[프리앰프] 녹음을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

March 16, 2017

 

요즘 수많은 음악하는 사람들이 프리앰프가 내장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서 존재감에 대해 많이 잊혀졌다는 생각이 드는 음향기기는 프리앰프 입니다. 프리앰프는 마이크로 녹음을 하기 위해 무조건 필요로 하는 기계입니다. 단지 요즘 나오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또는 믹서는 프리앰프가 내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보컬또는 악기를 처음 시작 하는 학생들은 프리앰프가 내장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구입해서 녹음을 하는데 오디오 인터페이스 하나만 있으면 다라고 생각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장비들을 업그레이드 할수록, 오디오 인터페이스와 프리앰프를 분리하는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귀가 고급화(?) 되면서 마이크가 목소리를 녹음함에 있어서 프리앰프만이 더해줄수 있는 음의 "색깔"을 점점 더 추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조금더 프리앰프 기능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마이크는 소리를 녹음하는 역할을 하지만 녹음된 신호는 그대로 스피커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마이크는 기본적으로 다이나믹 레인지가 매우 작기 때문에 그 소리를 우리 스피커로 듣기위해 중간에 마이크로 들어오는 신호를 증폭 시키는 기계가 필요로 합니다. 그 신호를 증폭 시켜줘서 우리가 스피커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로 프리앰프입니다. 프리앰프의 종류는 필자는 두가지 분류합니다. "투명한" 성격을 가진 프리앰프와 "색깔"이 존재하는 프리앰프로 나누는데, 투명한 프리앰프는 말그대로 녹음하는 신호를 그대로 소리만 증폭시켜주는 반면, 색깔이 존재하는 프리앰프는 그 프리앰프의 제작 회사에 따라서 소리도 증폭시켜주지만, EQ로는 절대 못 만드는 고유의 음색을 추가시켜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필자 기준으로 투명한 프리앰프와 색깔이 있는 프리앰프를 나뉘어 보았습니다.

 

(1) 투명한 프리앰프




 

 

 

 

 

 

 

① 첫 번째는 오디오 인터페이스 내장형 프리앰프입니다. 대체로 이런 프리앰프는 장르 불문 범용으로 쓰여야 하기 때문에 "색깔"있는 프리앰프 보다는 깔끔하고 투명한 소리만 전달해주는 프리앰프가 주로 탑재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오디오인터페이스를 구매해도 마이크 프리앰프가 좋지 않으면 외장 프리앰프를 결국 구매를 해야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퀄리티있는 녹음을 하기 위해서는 오디오인터페이스에 있는 프리앰프의 스펙도 미리 알아두고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두 번째는 미국 회사 Grace Designs 에서 만든 프리앰프들입니다. Grace Designs는 보컬, 기타, 드럼 등 어떤 악기를 녹음해도 있는 소리 그대로 전달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Grace Designs는 그만큼 정교하고, 깔끔하고, 정확한 프리앰프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Grace M201는 스테레오 2채널 프리앰프이며, 조금 더 홈레코딩을 하는 자들을 위해 출시한 제품 M101이라는 1채널 프리앰프가 있고, 가격은 1/4이나 줄여서 엄청 저렴하게 구입하고 높은 퀄리티의 녹음을 가능케 해주는 프리앰프입니다. 단, 명성에 맞게 깔끔하고 투명한 프리앰프라 마이크에 녹음하는 소스(Source)가 보컬이 됐든, 기타가 됐든, 기본적인 실력이 없으면 단점들이 마이크 프리에 의해 전부 나타나니 이 점 유의해야 합니다. 반면에 실력이 좋은 소스(Source)가 그레이스 디자인을 만나면 환상적인 콤보가 될 수 있습니다.

 

 

 

 

 

 

 


 

 

③ 세 번째는 깔끔한 프리앰프는 루퍼트 니브 디자인의 "포르티코" 시리즈에 탑재 되어 있는 프리앰프들 입니다. 루퍼트 니브는 음향기기에 대해 어느정도 안다면 무조건 아는 사람 중 한 명이다. 1926년에 태어난 루퍼트 니브는 음향 엔지니어로써 Neve Genesys Console, Neve 1073등 세계의 최고 명기들을 수없이 만들고 많은 음향 엔지니어들에게서 부터 우상이 되는 존재이기도 합니다. "Neve 이름이 들어간 것 아무거나로 저의 음악을 믹싱, 마스터링 해주세요" 라는 말을 했던 의뢰인들이 수두룩 했던 80년도에 루퍼트 니브의 기기들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아직도 그의 기기들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갈망하고 있습니다. 그때 당시 사용되던 빈티지 1073 프리앰프 기기들은 기본적으로 1000만원 가까이 하며, 그 가치를 아는 수많은 엔지니어들은 팔 생각 조차도 별로 없습니다. 루퍼트 니브는 2005년에 Rupert Neve Designs 라는 회사를 설립 하였으며 RND에서 첫 번째로 내놓은 프리앰프들이 바로 Portico 시리즈입니다. 기존 니브의 명기들 중 하나였던 Neve 1073과는 달리 Portico 시리즈에 탑재된 프리앰프는 매우 깔끔하고 활짝 열린 소리를 들려준다는 리뷰가 매우 많았습니다. 단, Neve 1073의 "색깔"을 넣기 위해 루퍼트 니브는 Portico 시리즈에 "Silk" 버튼을 추가시켜 이 "Silk"버튼을 안 눌렀을 때 프리앰프는 매우 깔끔한 소리를 내다가, "Silk"를 눌렀을 시, 소리의 고조파를 왜곡 시킴에 의해 소리가 1073과 비슷한 빈티지 소리를 내는 기능을 추가시켜서 이 프리앰프는 장르에 있어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개발이 되어있습니다. Silk 를 사용 안한다는 가정하에서 이 프리앰프는 매우 모던하고 깔끔한 프리앰프라고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Focusrite, Solid State Logic, API 등 아래 개성이 있는 프리앰프에 비해서는 비교적 깔끔한 프리앰프가 많이 존재합니다.(물론 프리앰프 회사마다 나름의 색깔이 조금씩 존재합니다)

 

 

 

 

 

 

(2) 색깔, 개성이 있는 프리앰프

 

 

 

 

 

 

① 루퍼트 니브에 대해 조금더 얘기하자면 니브는 1961년 "Neve"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1970년에 전설적인 프리앰프 Neve 1073을 만들었습니다. 그 어떤 소리든 이 프리앰프를 지나가는 순간 두터워 지고 가득찬 소리로 바뀌었습니다. 오늘 까지도 빈티지 1073 프리앰프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고 싶어하는 프리앰프입니다. 훗날에 루퍼트 니브는 본인 회사 Neve를 팔게 되었고 AMS라는 회사가 Neve회사를 인수하게 되었으며 AMS-Neve는 아직도 1073 빈티지 프리앰프를 최대한 현대 기술로 복제시켜 AMS Neve 1073 프리앰프를 만들고 있습니다. "빈티지는 절대 못따라간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지만, 지금 기술로 나오는 1073 복각 제품중에서는 가장 가깝다고 평가 받기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프리앰프긴 하지만, 전세계가 인정하는 명기임은 틀림없는 프리앰프 입니다. 니브 색깔의 프리앰프를 원한다면 AMS Neve 1073외에도 BAE 1073, Vintech X73i, Chandler 1073 LTD 등 수많은 복각 제품들이 존재 합니다.

 

 

 

 

 

 

 

 

 

 

 

 

② UA6176은 Universal Audio에서 만든 명기 중 하나입니다. Adele의 앨범 "21" 수록곡인 "Set Fire to the Rain" 이라는 노래에 사용된 모든 아델과 코러스 보컬은 UA6176으로 녹음이 되었습니다. Adele의 목소리에 정말 잘 맞는 소리라고 생각 될정도로 엄청나게 따뜻한 색깔을 지니고 있는 프리앰프로 유명합니다. UA6176은 Universal Audio회사에서 만든 명기 컴프레서인 UA1176 컴프레서와 프리앰프를 같이 합쳐서 만든 채널이라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외에도 UA-610 MK II 도 비슷한 프리앰프에 Universal Audio가 만든 최고 컴프레서중 하나인 LA-2A 컴프레서와 비슷한 기술로 프리앰프와 같이 만든 채널입니다. LA-2A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컴프레서인 만큼 가격대비 정말 좋은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③ 마지막은 Avalon Designs에서 만든 Avalon VT-737Sp, Avalon AD2022, M5는 한국 전통 발라드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프리앰프입니다. 유튜브에서 Avalon 737, 또는 2022에 관한 프리앰프 소리는 널려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한 프리앰프입니다. 737같은 경우는 마이클 잭슨이 세계 투어를 하면서 이 기계랑 무조건 같이 투어 해야 한다는 얘기도 했으며, AD2022는 스티비 원더, 머라이어 캐리 등 수많은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들이 앨범 작업을 위해 사용했던 명기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Avalon 프리앰프가 많은 레코딩 스튜디오에 있는 이유는 아무래도 한 번 유행을 타다 보니 어느 순간 가요계의 "표준 프리앰프"라는 인식이 사람들에게 잡히게 된것 같습니다. 아발론은 확실하게 "아발론 소리"가 존재하긴 합니다. 확실히 완전 깔끔한 그레이스 디자인 보다는 소리를 더 "부드럽게" 코팅 해주는 느낌이 존재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UA6176의 프리앰프 색깔이 어둡고 따뜻하다고 정의 한다면 Avalon 프리앰프는 밝고 부드러운 개성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소리를 말로 표현한다는게 어렵기 때문에 프리앰프를 사려고 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소리를 들어보고 사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위에 개성이 있는 프리앰프 몇가지를 썼는데 역시 여기 쓴 프리앰프 외에도 수많은 개성을 지닌 프리앰프 모델들이 존재합니다. Great River 회사나, Chandler회사에서 만드는 프리앰프도 그 나름의 독특한 색을 지닌 프리앰프로 유명하니 들어보실 기회가 된다면 꼭 추천 드립니다!

 

 

Share on Facebook
Share on Twitter
Please reload

추천 게시물

마크튭 -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Feat. 이라온) Cover By Junseo Paul Cha

August 22, 2019

1/10
Please reload

최근 게시물
Please reload

보관
Please reload